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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산업거점 만석동

2021.jpg 이미지

전시명
인천의 산업거점 만석동
전시장소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2021-06-18 ~ 2021-12-31
담당부서
박물관팀

전시소개

만석동은 동구의 북쪽에 위치하는 해안가 마을이다. 이곳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한적한 마을이었으나 19세기 말 개항의 물결을 타고 변화하기 시작했다. 만석동은 여러 차례 해안 매립이 이루어지고 공장이 들어서며 인천을 대표하는 공업지대로 성장했다. 공장 설립과 더불어 많은 노동 인구가 유입되었고, 6·25전쟁을 전후한 시기에는 특히나 많은 수의 피난민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1960~1970년대에 접어들어 경제개발정책에 따라 중공업이 육성되며 지방 농민층이 만석동으로 이주하며 오늘날 만석동의 모습을 이루었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의 특별전 인천의 산업거점, 만석동은 도시생활사 조사에서 발굴된 기록을 토대로 만석동의 산업사와 이곳에 자리 잡았던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라져가는 만석동의 옛 기억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만석동의 공장 전경, 1960~1970년대

 

만석동의 공장들

만석동은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산업도시로 탈바꿈하였다. 개항 초 이곳은 바다와 가깝다는 이점으로 수출입이 유리하여 특히 정미·제염·제분 등 경공업 위주의 산업들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905년 일본인 이나다 가쓰히코가 만석동과 북성포 사이를 대규모로 매립했고, 이후 여러 차례 해안 매립이 진행되며 방직·제철·조선·기계 등의 대규모 공장들이 경공업을 대신해 자리를 잡았다. 공장이 들어서자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만석동으로 모여들었다.

 

만석동 사람들

 

- 괭이부리마을

6·25전쟁으로 인해 이곳에 자리를 잡은 피난민들은 곧 고향에 돌아갈 수 있으리란 믿음으로 고향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만석동에 터를 잡았다. 괭이부리마을 역시 이러한 과정에서 생겨난 마을이다. 당시 사람들은 종이상자를 주워 움막을 짓고 생활했다고 한다. 이후 만석동이 공업화되며 새롭게 유입된 사람들은 판자를 엮어 집을 지었고, 현재의 괭이부리마을이 형성되었다.

 

만석부두 하역 인부, 출처 󰡔동구사󰡕

 

- 만석부두

만석부두에 여객선과 화물선으로 붐볐던 그때, 그곳은 어떤 이에게는 생업의 현장이었고 또 어떤 이에게는 놀이터였다.

 

신일철공소 관련 유물

 

- 신일철공소

신일철공소는 과거 만석동에 자리했던 제철소로 목선(木船) 건조에 사용되는 배못, 볼트 등을 만들었다. 1974년 만석동에서 처음 개업한 신일철공소는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오다가 현재는 문을 닫았다.

 

과거 물치도 관광객의 모습, 출처 󰡔사진으로 본 한국개항 100󰡕

 

- 물치도(작약도)

물치도는 만석동 앞바다에 자리한 동구 유일의 부속 섬이다. 이 섬은 오랜 기간 작약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작약도는 개항 이후 일본인이 붙인 이름이며, 2020년 동구와 인천시의 노력으로 물치도라는 본래의 이름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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