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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네미 넘어 벌말까지 화수동·화평동

포스터.jpg 이미지

전시명
무네미 넘어 벌말까지 화수동·화평동
전시장소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2023-06-23 ~ 2023-09-23
담당부서
관광체육과

전시소개

인천 동구청과 시립박물관이 동구의 화수동, 화평동을 주제로 2023년 공동특별전을 개최한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무네미 넘어 벌말까지 화수동화평동」을 제목으로, 조선시대부터 변화해 온 일대 지명과 지형의 변화, 19세기 말 화도진의 창설과 임무, 나아가 1950년대 이곳에 자리를 잡은 황해도 피난민들의 이야기에 이르는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인천 사람들의 중요한 생활터로 자리매김해 온 화수동과 화평동의 옛 기억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아래 영상을 클릭하면 기획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지형의 변천 인천 동구의 화수동과 화평동은 바다를 향해 돌출된 곶과 언덕, 갯골의 저지대가 혼재한 지역이다. 그리고 1879년, 열강의 침략을 방비하기 위한 화도진이 창설됨에 따라 이러한 지역의 지리적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이후 20세기 초부터 만석동과 화수동 일대의 해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매립사업이 진행되며 지형이 크게 변화했다. 화수동화평동의 옛 지명 과거 무네미, 벌말 등으로 불리던 화수동과 화평동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지명의 변화를 거쳤다. 지역의 주요 시설 1) 화도진과 쌍우물 화도진도 일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화도진은 1879년 서해안으로 들어오는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립된 조선시대 군영이다. 1894년에 군제가 개편되며 철폐되었고, 이후 진이 있던 자리에 민가가 들어섰다. 쌍우물은 무네미 인근에 자리해 있던 두 개의 우물을 가리킨다. 2) 조선기계제작소(현 두산인프라코어) 조선기계제작소 전경, 출처 󰡔선구지 인천의 근대 풍경󰡕 1937년 화수동에 설립된 조선기계제작소는 일제의 병참기지화 계획에 따라 마루유まるゆ 등의 잠수함을 제작했다. 3) 도쿄시바우라제작소(현 일진전기) 도쿄시바우라제작소 전경, 출처 󰡔선구지 인천의 근대 풍경󰡕 1938년 화수동 앞바다를 매립한 부지에 건설된 전기공장이다. 광복과 함께 적산기업으로 분류되어 정부에 몰수됐다가 1956년 이천전기, 1998년 일진그룹에 인수되었다. 4)화수부두 화수부두 전경, 1967년, 인천광역시 제공 화수부두 조기 덕장, 1970년대, 출처 󰡔화수동과 만석동의 기억󰡕 화수부두는 1970년대까지 인근의 만석부두, 북성포구와 함께 조업이 크게 번성했던 인천의 대표적 어선 항구이다. 정확한 형성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950년대 625전쟁으로 황해도 피난민들이 부두 주변에 정착하며 더욱 활기를 띠었다고 전한다. 특히 조기로 유명했는데, 이는 조기 파시로 유명했던 황해도 해주지방 피난민의 일대 유입과 연관이 깊다. 625전쟁과 황해도 문화의 유입 인천 동구는 월남한 실향민들의 대표적인 피난지이다. 그중에서도 황해도 출신의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 바로 화수동과 화평동이다. 부두와 공장 단지가 있어 일자리를 구하기도 쉬웠고, 피난민들을 중심으로 황해도의 문화가 깊게 자리한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1) 황해도평산소놀음굿 (국가무형문화재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연행 모습, 1990~2000년대, 유선자 제공 황해도에서 마을의 단결과 풍농, 집안과 자손의 번창을 위해 연행하던 굿이다. 전승자 故이선비 선생은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14후퇴 당시 피난을 나와 화수동에 자리를 잡았다. 주로 화수동 일대와 화도진공원에서 연행되었다. 2)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국가무형문화재 제82-나호) 서해안 배연신굿 연행 모습, 1980년대, 출처 󰡔옹진 배연신굿󰡕 조기잡이로 유명했던 황해도 해주와 옹진, 연평도 일대에서 풍어를 기원하며 연행하던 굿이다. 피난을 나와 동구 만석동에 정착했던 故김금화 선생을 중심으로 전승되었으며, 초창기에는 화수부두에서 연행이 이루어졌다. 새마을운동이 본격화되며 점차 수요가 사라지긴 했으나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인근의 황해도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주 굿판이 벌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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