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음식은 유난히 기름지고 풍족하며 먹음직스럽다. 각종 전과 튀김류를 간식삼아 손이 가는대로 집어 먹는다면 명절 후 ‘급 다이어트’에 돌입해야 할 만큼 살이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음식의 조리법을 조금만 달리하면 같은 양을 먹더라도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날씬하게 명절보내기 노하우’에 대해 알아본다.
설날 음식 ‘날씬한’ 조리법
1. 튀김요리는 오븐에 구워라.
기름에 튀긴 맛을 내고 싶다면 재료에 빵가루를 입혀 오븐에 구우면 튀김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 튀김으로 익숙한 요리를 굽거나 찌면 상대적으로 맛이 없다고 느껴지지만 오븐에 요리하면 이 같은 점을 보완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고열에서 단시간에 조리하는 음식의 특징이 영양소 파괴가 줄어들고 재료의 맛이 좋다는 점인데 190℃오븐에 구우면 이 같은 장점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2. 두부부침은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는 센스!
명절에는 각종 부침과 전류가 상을 가득 채운다. 두부부침도 빼놓을 수 없는 요리! 그러나 두부는 다른 재료들에 비해 기름을 잘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부침으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음식이다.
되도록 전자레인지에 익히거나 끓는 물에 살짝 익혀 양념장으로 간을 해 먹는 것이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이다.
3. 나물은 볶지 말고 데쳐라.
대부분 나물무침을 할 때 나물을 식용유에 살짝 볶은 다음 양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식용유 1큰술은 무려 120kcal에 달해 체중을 줄이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나물을 볶지 말고 데쳐서 양념을 하면 된다. 기름에 볶은 나물류를 생야채나 샐러드, 오이생채, 다시마무침 등으로 바꿔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4. 국물은 찌개보다 맑은 국물로.
명절 상에 빠질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국이다. 국물은 고추나 마늘, 소금 등 양념이 많이 첨가되므로 은근히 칼로리가 높다.
특히 명절에는 소고기미역국을 많이 먹는데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고기를 뺀 맑은 미역국이나 소고기 대신 굴 또는 두부를 넣어 조리하면 좋다.
/도움말=해들인한의원 송재진 원장/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