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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당뇨환자의 눈 합병증
  • 작성자
    김순천(보건행정과)
    작성일
    2010년 4월 30일(금) 17:17:57
  • 조회수
    531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보이는 눈의 합병증이 당뇨병의 위험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조사 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핀란드 쿠오피오 대학 라아크소 박사팀이 제 2형 당뇨를 가진 425명의 남성 그리고

399명의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당뇨로 인한 망막내 작은 혈관 손상인

망막병증이 시력손실이나 시력상실을 유발할 뿐 아니라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는

 

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주 시드니 소아병원 마과이어 박사팀은 '당뇨관리저널

 

(Journal of Diabetes Care)'에 제 1형 당뇨병을 가진 청소년들에 있어서 동공크기가 줄어드는

 

것이 12년후 당뇨병성망막병증과 미세알부민뇨(microalbuminuria)가 발병하는 것을 암시하는

예측인자라고 밝힌바 있다.

과연 이 같은 연구결과들이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많은 합병증들 중에 눈의 합병증이

 

 당뇨병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 망막 혈관 터지면 뇌혈관 터졌다고 의심될 수도.....

당뇨병의 미세혈관 합병증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망막이다.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이병완 교수는 “우리 몸에서 혈관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은 눈의 망막뿐이기

때문”이라며 “망막의 혈관을 봄으로써 다른 부위의 혈관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이 교수는 “물론 모든 경우에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망막의

실핏줄이 터졌다면 뇌의 혈관도 터진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김안과병원 망막센터 이태곤 교수는 “당뇨로 인한 눈의 합병증인 당뇨병성망막증이

 

생겼다면 이미 당뇨를 앓은 지 조금은 오래 됐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이는 당뇨병의 이환 기간과 당뇨병성망막병증의 발생과는 강한 양성 상관 관계를

 

보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당뇨병 이환 기간이 5년 이상 10년 미만일 경우

 

 당뇨병성망막병증의 발병률은 33% 정도이며 10년 이상에서는 56%, 그리고 15년 이상에서는

 

90%에서 당뇨병성망막병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유병기간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당뇨병성망막병증이 생겼다면

위와 같은 결과들을 유추해 자신의 유병기간이 짧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도 있는 것이다.

만약 유병 기간에 비해 당뇨병성망막증이 빨리 발생했다면 당뇨의 효율적 관리가

잘 되지 않았거나 같은 유병기간을 가진 다른 환자들보다 당뇨병 정도가 심할 수도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명동푸른안과 김지택 원장은 “간혹 동공크기로 당뇨병의 혈관 문제를 예상할

수도 있는데 동공크기가 줄어들었다거나 늘어났다는 것은 혈관이 분포된 동공에 근육

손상을 의미할 수도 있다”며 “동공의 근육 손상은 혈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부 환자들의 경우 동공의 크기 변화로 혈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할 수 있다”고 밝힌다.



◇ 당뇨병 환자, 당뇨병성망막증만 앓게 된다?

당뇨병에서 주로 생기는 눈의 합병증은 당뇨병성망막증이다. 하지만 이 외에도

당뇨로 인해 눈동자의 외완근을 움직이는 신경이 마비됐을 경우에는 눈동자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잘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물체가 2~3개로 보이는 복시도 일어날 수 있으며 백내장도 조금 더

빨리 나타날 수 있고 일부 환자들에게서는 안구건조증의 증상도 심화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당뇨로 인한 눈의 합병증을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심한 경우 시력 상실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이태곤 교수는 “당뇨병성망막증이 상당히 진행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정상 시력임에도 당뇨병성망막증 정도가 심한 경우도 있다”며 “무엇보다 당뇨조절을

잘해야 하고 전반적인 건강도 잘 관리해야 하며 반드시 안과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필요한데

변비나 무거울 물건을 드는 행위 등의 몸에 힘을 주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하방으로 구부리는 물구나무서기도 피하는 것이 권유되며 기침과 재채기 조절도

 

해야 한다. 더불어 새로운 혈관이 자라나는 경우에는 혈관벽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테니스나 

 

축구, 격투기 같은 과격한 운동은 눈 속의 출혈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자료출처 :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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