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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담배 속 방사성 물질, 인체 위해성은?
  • 작성자
    우학순(건강증진과)
    작성일
    2011년 10월 14일(금) 10:22:29
  • 조회수
    548

담배 속 방사성 물질, 인체 위해성은?


“하루 담배 1.5갑이면 年 300회 X선 검사량” 일본발 방사능 공포 속에 담배에 들어 있는 방사성 물질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담배 속 방사성 물질은 인체에 얼마만큼 해로운 것일까?

전문가들과 각종 논문에 따르면 담배 속에 방사성 물질이 있다는 사실은 1960년대부터 알려져 왔다.

당시 담배에 방사성 폴로늄(Po-210)과 방사성 납(Pb-210)이 극미량 들어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자 담배회사들은 이를 제거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담뱃잎을 세척하거나 필터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유전자 조작 담배를 재배하기도 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폴로늄은 중금속의 하나로, 비록 극미량의 방사성 물질일지라도 흡연을 할 경우에는 골고루 퍼지지 못하고 기관지에 축적되는 데다 폴로늄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알파선으로 엑스레이에 비해 세포나 DNA를 파괴하는 정도가 20배에 달한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었다. 따라서 화학적 발암물질인 타르와 함께 기관지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쬠으로써 폐암을 일으킨다는 논리를 연구팀은 폈다.

서울의대 핵의학교실 강건욱 교수(서울대 암연구소 연구부장)는“폴로늄이 담뱃잎에 농축되는 메커니즘은 인회석을 원료로 사용하는 인공비료를 사용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면서“암석에는 지구 내부에서 만들어진 극미량의 방사성 라듐이 존재하고 라듐이 붕괴하면서 이차적으로 방사성 폴로늄이 만들어 진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부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담배 제조회사들의 침묵에 대항해 담뱃갑에 방사선 피폭에 대한 경고 문구를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은“일본서 넘어오는 미량의방사성 물질에 두려워하면서도 담배에 들어 있는 방사성 물질에는 둔감한 게 현실”이라며“방사성 물질의 함유량을 따질 게 아니라 미량이라도 유해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담배없는 세상(6월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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