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진행되려다 무산된 인천퀴어문화축제는 집회 신고가 된 적법한 집회임에도 인천 동구청은 무리한 요구를 하며 광장 사용을 허가하지 않은 것에 이어, 축제 몇일 전부터 동인천역 북광장 전광판에 동구청은 광장사용을 불승인 통보하였으나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행사를 강행할 예정이라 광장에 혼잡이 예상된다는 공지를 띄웠다.
동구청은 시민들이 인천퀴어문화축제를 불법적인 행위로 인식하도록 했다. 이로인해 반대집회 시민들은 무단으로 광장을 점거하여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며, 불법이라는 낙인까지 씌웠다.
또한 퍼레이드 첫 번째 트럭이 훼손되고 많은 시민 부상자가 생겼던 오후 1시경, 허인환 구청장은 집회 장소에 직접 방문하였으나 시민 간의 갈등과 위험한 상황을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대처나 개입도 하지 않았다. ‘
살기 좋은 안전도시 동구’를 만들겠다던 허인환 구청장은 성소수자 및 이를 지지하는 시민들을 오히려 위험에 빠지도록 방조하였고, 시민들의 세금으로 조성된 동인천역 북광장은 혐오와 폭력이 난무하는 공간이 되었다.
허인환은 동구청장으로써 시민들을 혐오세력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켜낼 방법을 강구하여야한다. 살기 좋은 안전도시 동구는 성소수자 시민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권리여야한다. 그리고 구청장은 이를 책임지고 지켜낼 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