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동구청에서 보내온 주민여론조사 안내문을 읽으며 참 허탈했습니다.
동구청장은 본인 명의로 보내는 안내문에서도 어쩌면 인천연료전지의 입장과 그렇게도 유사하게 주민 투표에 대한 "법적 효력"을 운운하는지... 발 빼고 책임 안지겠다는 말을 적당히 써 놓으셨더군요.
한수원과 두산중공업을 뒤에 업고 인천연료전지는 자기들 입장만을 반복해 이야기하고 있고, 동구청장과 인천시장은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려고 '절차' 이야기만 합니다. 주민들이 투표로 뽑은 이들이 누구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지레 포기하거나 체념하지 말고, 동구주민들 모두 시간 내서 투표에 참여합시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우리 주민들이 사는 게 먼저 입니다.
전력을 생산하는 게 주민들의 생존보다 더 우위의 가치입니까? 말도 안되는 헛소리 아닙니까?
인천연료전지는 입장문에서 이미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우리 주민들의 재산은요? 우리 동구주민 전체의 이익이 그들 기업의 이익보다 적은 게 결코 아니잖습니까.
우리의 생존권은 우리가 지킵시다.
주민들의 압도적인 반대 앞에서도 그들이 계속 자기들의 주장만 할 수 있을지 두고 봅시다.
같이 투표에 참여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